[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중국 내수 시장 유통구조를 한 눈에 보여주는 '중국 유통지도'가 국내 최초로 발간됐다.

28일 코트라가 중국 진출가능성이 높은 40개 품목별로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한눈에 들어오는 중국 유통지도 2010'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이미 잘 팔리고 있는 제품보다 전기압력밥솥, 선박엔진, 풍력발전 부품 등 시장 잠재력이 큰 제품 40개에 대한 유통 정보가 수록돼 있다.

또 수입품 시장이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는 굴착기, 한국산이 중고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압파쇄기를 비롯해 광학렌즈, 전기밥솥, 기초화장품, 식품포장기계 등 총 40개 품목에 대한 유통시장 분석 자료도 들어있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우리가 중국과 교역한지도 20여년이 되었지만 누적된 상품 유통 정보가 많지 않았다"면서 "복잡한 중국 유통구조를 한 눈에 제시하여 중국내수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기업에게 길잡이가 되고자 자료를 발간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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