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정운찬 총리후보가 국회 인준이 안되면 한나라당에게 큰 타격이다. 똘똘 뭉쳐서 돌파할 예정으로 이탈표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야당은 10월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온갖 의혹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증된 것은 없다" 며 "일부 흠결이 발견되지만 총리 직무수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사 투표는 몸싸움 예가 없고 야당이 몸으로 저지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리 임명후 직무 수행을 잘해서 국민에게 잘 뽑았다는 평가를 받으면 모든게 해결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총리로서 마땅히 해야할 말은 해야 하지만 총리는 헌법상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구"라며 "대통령을 넘어설려는 총리가 돼선 안된다는 것을 언제나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대해선 "정부가 제대로 일하는지 못하는지 정책감사가 주가 돼야 한다"며 "재보선에 유리한 고지를 위해 무차별적 허위폭로와 흠집내기식 정치공세의 장이 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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