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실천본부 조사결과…인터넷 홈피 개설은 10중 6명

광주·전남 지방의원 10명 가운데 4명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인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약을 게시한 의원은 전체 의원들 가운데 1.3%에 불과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 이하 실천본부)가 전국 광역·기초지방의원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운영과 선거공약 게시유무를 확인한 결과, 전체 지방의원 3579명 중에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의원은 2397명으로 69.97%였다.

홈페이지에 공약을 게시하고 있는 의원은 190명으로 5.42%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광역기초 모두 374명의 지방의원들 가운데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의원은 모두 224명으로 59.9%였다.

반면 홈페이지에 공약을 게시하고 있는 의원은 전체의 1.3%인 5명에 불과했다.

광역의회를 보면 광주시의원은 18명 모두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반면 전남도의원은 51명 가운데 5명(9.8%)에 그쳤다.
홈페이지에 공약을 게시하고 있는 의원은 광주시의회는 손재홍 의원 1명, 전남도의회는 김창남, 송대수, 황정호 의원 3명 등 모두 4명(5.8%) 뿐이었다.

기초의회는 광주지역 구의원 65명 가운데 홈페이지는 48명(73.8%)이 개설했으나 홈페이지에 공약 게시한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전남지역 시군 의원 240명 가운데 홈페이지를 운영한 의원은 153명(63.8%)이었고, 홈페이지에 공약을 게시한 의원은 영암군의회 강찬원 의원이 유일했다.


광남일보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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