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리허설을 담은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개봉에 앞서 유작 앨범이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소니BMG코리아 측에 따르면 다음달 28일 영화 개봉에 앞서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곡들을 모은 '디스 이즈 잇(This Is It)' 앨범이 이보다 하루 앞서 27일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정식 앨범 발매에 앞서 다음달 12일 신곡 '디스 이즈 잇'이 선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2장의 CD로 구성된 디럭스 버전 중 첫 번째 디스크는 영화의 삽입곡 순으로 구성됐으며 마지막에 미공개곡인 ‘디스 이즈 잇'이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돼 있다.

두 번째 디스크에는 이전에 공개되지 않은 마이클 잭슨의 곡들을 담고 있으며, 특히 '플래닛 어스(Planet Earth)'라는 시를 낭송하는 마이클 잭슨의 음성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이 앨범에는 마지막 리허설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36페이지 분량의 마이클 잭슨의 화보집도 포함돼 있다.

앨범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존 매클레인은 "이 앨범은 전세계가 이미 알고 있듯 마이클 잭슨이 왜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인정받는지 다시금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런던 컴백공연을 기획했던 AEG 라이브 측은 "100시간이 넘는 준비 끝에 진행된 리허설이며, 마이클 잭슨의 건강했던 모습만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