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제일모직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과 주요 백화점 등에 임시 매장인 '팝 업 스토어'를 한 달 간 오픈,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가격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성용 의류도 새롭게 선보인다.

제일모직은 30일 "오는 15일부터 한 달 동안 신사동 가로수 길과 신세계 강남, 현대 본점,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팝 업 스토어'란 브랜드의 정책에 따라 짧은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문을 닫는 매장으로, 이 기간 동안 제일모직은 '구호'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판매되는 아이템들은 한정판으로 제작돼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여성복 브랜드로 유명한 구호의 남성라인을 기다려온 고객을 위해 남성용 재킷, 팬츠, 셔츠도 출시해 유니섹스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일모직은 구호의 로고 '9好+'도 새롭게 개발했다.

가장 높은 숫자 구(9)와 한자 좋을 호(好), 그리고 감각을 더한다는 의미의 플러스(+)를 넣은 조합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의 이름을 표현함과 동시에 '창조적이면서도 좋은 제품' '2030세대' '남녀유니섹스 캐주얼' '한정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정구호 디렉터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함으로써 브랜드의 독자성을 추구하고 2030세대를 겨냥해 기존 구호와는 차별화된 새로움과 신선함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기존 고객에게는 흥미롭고 신선한 이벤트로, 새로운 고객에게는 브랜드 구호를 보다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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