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예약제는 본 청약 전 청약 대상자를 가리는 제도로 시범지구를 통해 처음 시행된다. 이에 연휴를 맞은 예약대상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유형별 지원장소 알아둬야"= 다음달 7일 시작되는 사전예약은 크게 특별공급, 우선공급, 일반공급으로 나뉜다.

먼저 기관추천특별공급(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이 7~9일 (구)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수원시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7~9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실시된다. 이어 12~14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는 3자녀 특별공급이 시작된다. 특히 기관추천 및 3자녀 특별공급은 인터넷 청약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우선공급은 3자녀·노부모 우선공급으로 구분되며 15~19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20~22일까지 실시되며 신혼부부특별 공급은 1순위 22일, 2순위 23일 등 양일에 걸쳐 이뤄진다. 일반공급은 26일부터 예약받으며 모든 일정은 다음달 30일 모두 마감된다.

우선공급물량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과 주공 서울본부에서 진행되지만 20일 이후 진행되는 사전예약은 주공 서울본부 대신 서울 강서구 KBS 88체육관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1일이며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lius.go.kr)에 오후 2시 이후 게시될 예정이다.

◇"예약 신청시 유의사항은?"= 먼저 인터넷 예약 전에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공인인증서는 금융결제원, 증권전산원, 한국정보인증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 정보통신 등 5대 인증기관의 인증서가 있어야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다.

인터넷 사전예약 과정은 △사전예약 선택 △사전예약 신청 △공인인증서 로그인 △공급구분 선택 △신청순위 선택 △무주택서약서 작성 △주소 및 연락처 입력 △가구원 정보 입력 △지망선택 △신청서 제출 △청약내용 확인 및 완료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또한 인터넷 예약시 입력한 내용이 당첨 후 제출한 서류와 대조해 누락되거나 신청순위, 가구원, 거주지, 무주택여부 및 기간,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택 당첨사실, 주민등록번호 등이 상이한 경우 당첨 취소는 물론, 타지구 사전예약에도 제한이 생긴다. 이에 반드시 자신의 주민등록등·초본, 등기부등본 등을 잘 살펴 신청에 임해야 한다.

또한 일반, 특별공급시 접수일자별 신청결과 우선순위 신청자가 모집가구수를 초과하면 후순위 접수는 이뤄지지 않는다. 주택공급 신청은 지망별, 단지별, 주택신청형별로 구분 접수하며 3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신청형별 접수마감 여부는 당일 오후 9시 이후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접수 및 집계 상황에 따라 게시 시간은 변동 가능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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