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케이블 채널 Mnet의 프로그램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이하 하남비)'를 패러디한 '펜트하우스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이하 펜남비)'영상을 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펜트하우스 코끼리-펜남비' 영상은 '하남비' 프로그램을 패러디 형식으로 제작한 만큼 구성과 스타일 면에서 높은 완성도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려한 CG의 오프닝부터 포인트를 짚어주는 내레이션과 감각적으로 편집된 영상을 고스란히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영화에 등장하는 세 명의 캐릭터를 2분 내에 압축적으로 소개해 '하남비' 애청자뿐 아니라 일반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펜남비' 영상에 등장하는 세 명의 남자는 전문직에 종사하며 모두가 바라는 럭셔리한 삶을 살아가는 상위 1%의 남자들로 차원이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펜트하우스에서 첫번째로 내려온 최현우(장혁 분)라는 남자는 작업실이 있는 스튜디오에 혼자 사는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1억 5천 만원을 호가하는 벤츠를 몰고 기습 키스라는 유혹의 기술을 선보여 여성들을 설레게 만든다.

이어 등장하는 성형외과 전문의사 유민석(조동혁 분)은 1억 4천 만원은 거뜬히 넘는 포르쉐 카레라를 폼 나게 모는 남자다.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트로 섹슈얼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엣지 있는 매력을 선보인다.

마지막에 소개되는 사진혁(이상우 분)은 딱 보는 순간 지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남자. 펜트하우스 27층에 거주하는 외국계 금융전문가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성을 유혹하는 짜릿한 매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처럼 '펜트하우스 코끼리' 펜남비 영상은 2분 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영화속 세 명의 캐릭터를 실제 존재하는 남자들인 것처럼 소개하며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내달 11월 개봉 예정.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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