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가수 김장훈과 싸이가 6일 첫방송되는 SBS '강심장'의 로고송에서 듀엣으로 뭉쳤다.

두 사람은 제작진의 러브콜에 선뜻 응해 최근 로고송을 만들어 불렀다. 활기차고 유쾌한 '강심장'의 분위기를 듬뿍 살린 곡으로 싸이가 직접 작곡했다.

'강심장'의 박상혁PD는 "싸이에게 음악 감독과 같은 역할로 러브콜을 보냈는데, 그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선뜻 제안을 수락해줬다"면서 "특히 로고송은 김장훈이 함께 불러줘 최고의 노래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호흡이 최근 가요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콤비 같다"고 말했다.

싸이와 김장훈은 최근 공연기획사 공연세상을 함께 설립하고 조인트 콘서트 '완타치'를 기획하는 등 가요계 대표적인 콤비로 활약 중이다. '강심장' 로고송을 통해서는 듀엣에도 도전한 셈이다.

한편 '강심장'은 이날 첫방송에서 90분 확대편성됐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공동MC로 나서는 '강심장'은 지난 24일 첫 녹화를 마쳤으며, 솔로 앨범 이후 첫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빅뱅 지드래곤을 비롯, 빅뱅의 승리, 소녀시대의 윤아, 타블로, 백지영, 장윤정, 김영호, 문정희 등 24명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 장시간 뜨거운 토크 배틀을 펼쳤다.

또 아티스트 낸시 랭, 힙합 그룹 부가킹스의 주비 트레인 등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얼굴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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