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내년도 산림소득공모사업 대상자가 선정됐다.

산림청은 6일 지난 8월11일~9월9일 사이 2010년도 산림소득공모사업 대상자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86곳(법인경영체 및 생산자단체)에서 응모, 이 중 45곳을 뽑았다고 밝혔다.

뽑힌 사업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통과한 산림소득사업 중 지난달 29일?전문가로 이뤄진 외부위원들 앞에서의 3차 발표심사를 거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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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심을 모았던 ‘산약초타운 사업’은 경북 청송, 강원 화천, 충북 제천, 전북 진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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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는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산지약용특화단지조성 ▲산지약용식물 가공유통시설 ▲산약초 타운조성 ▲표고톱밥배지센터 등 6개 사업에 대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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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일률적으로 산림소득사업예산을 나눠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규모가 큰 사업에 대해선 경영능력 및 경영의지가 있는 사업자를 뽑는 공모방식으로 바꿔 이처럼 사업자를 정한 것이다.

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FTA(자유무역협정) 등 대외시장개방에 대비해 공모로 사업자를 뽑아 산림소득사업의 내실화·규모화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임업경영을 할 수 있다”면서 “경쟁력 있고 성공 가능한 임업인을 찾기 위한 산림소득지원사업을 꾸준히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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