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손예진이 "좋은 단편영화라면 무보수로 출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6일 오전 11시 서울 금호아시아나 본관 3층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제 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기자회견에 국제경쟁부문 '단편의 얼굴상'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해 단편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심사위원으로 인사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아직 학교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영화과를 전공했다. 과제로 영화 연출도 해봤고 제작에 참여도 해봤다. 그래서인지 단편영화에 대한 애착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는 인재들의 작품이라면 무보수로 참여할 의향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예진은 이번 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단편의 얼굴상' 특별심사위원에 위촉됐다.

'단편의 얼굴상'은 본선 진출작 중 국내 우수 단편영화 연기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와 전년도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배우가 짝을 이루어 그 해의 주인공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 경쟁단편영화제로써 해외 우수 단편영화들을 초청, 상영된다.

한편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총 32개국 79편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 작품들은 5인으로 구성된 본선 심사위원과 2인의 특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총 8개 부문 총 33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받게 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