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성장, 윤리, 인재 3가지를 중심으로 윤리를 기반으로 한 능력있는 인재를 키워내 존경받는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


이현승 SK증권 대표(사진)는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1년4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고객들의 행복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성장, 윤리, 인재 3가지점을 중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윤리없는 기업은 성장이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를 기반으로 한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야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리서치센터 인력을 강화하는것이 급선무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성장도 강조했다. 리서치센터를 보강해 고객별로 차별화된 양질의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지원 부문을 강화시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윤리관 있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하고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뉴스 페이퍼 테스트'라는 새로운 제도 도입, 영업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한다.

그는 "신문 1면에 나왔을때 자신의 영업 행위가 당당하다고 생각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뉴스 페이퍼 테스트'라는 것을 도입했다"며 "정당하지 않은, 용인되지 않는 영업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리서치센터 인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IB 부문 등의 각 분야를 차례로 보강해 탑 5위 증권사를 목표로 뛰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한편, SK증권 리서치센터는 애널리스트 7명을 영입했으며, 기존 기업분석팀과 투자전략팀에 투자정보팀과 기업분석2팀을 신설해 4개팀으로 확대했다.

특히 기업분석1, 2팀에는 신규로 영입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보강해 법인영업 위주의 전방위적인 리서치센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투자정보팀은 지점 등 자산관리부문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분석1팀에는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 2명을 영입해 중소형 우량주 발굴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도 부응할 방침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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