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에 나서는 미국팀의 비밀병기는 '은퇴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라는데.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7일(한국시간) 조던이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골프장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에 조언자 역할로 참여해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일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레드 커플스 미국팀 단장은 "조던은 내가 뛰었던 모든 프레지던츠컵과 라이더컵을 참관했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던은 이날 루카스 글로버와 헌터 메이헌, 숀 오헤어 등과 연습라운드를 했다. 메이헌은 "(대회기간) 조던에게 이기는 법과 자신감 등에 대해 조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던은 "내 역할은 선수들에게 스윙에 대해 조언하는 게 아니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역할을 분명히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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