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7일 차별화된 첨단 CRM기법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제정한 '2009 고객중심 경영대상' 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4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고객중심 경영대상은 CRM을 활용한 고객중심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산업계의 모범이 된 기업에게 수여된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전국적인 유통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 축적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분석·분류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 맞춤관리가 가능한 계층별 특화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고객중심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크라운-해태제과의 이번 수상 중심에는 지난 2007년부터 고객과 판매자간 의사소통 매개체로 운영 중인 CRM 전용 홈페이지 아트블럭(www.art-block.co.kr)이 있다.

아트블럭을 운영하는 기본 솔루션인 u-CRM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2차원 코드의 신기술로, 과자 포장지에 인쇄해 넣은 2차원 코드를 고객이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개인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로는 크라운-해태제과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 체험 등 아트 문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아트블럭 회원 가입자 수는 20만명을 넘는다.

조덕원 U-CRM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크라운-해태제과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해 다양하고 품격 높은 고객중심의 맞춤형 아트 문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국내 최고수준의 CRM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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