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가 세계 최고의 우수학과로 뽑혔다.

카이스트는 7일 미국의 유명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30개 디자인학과(World's Best Design School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이스트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30대 디자인학과에 뽑힌 것이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는 1986년 국내 처음 미술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과학기술 및 경영을 포함한 영재디자인교육을 내세웠다.

이 학과는 비즈니스위크지가 2006년부터 선정하는 세계 최고 디자인학과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는 결실을 얻고 있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박우성 씨도 ‘경영을 바꿀 디자이너 21인’에 뽑혀 기쁨을 더했다.

이건표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최첨단기술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의 숨겨진 욕구를 찾아내고 새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교육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