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추석이 지나면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명절 이후 출하와 수요가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지난주보다 860원(39.1%) 내린 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1단)는 지난주보다 250원(11.4%) 내린 1950원에, 무(1개)는 250원(16.7%) 내린 1250원에 판매됐다.

양파(3kg)도 지난주보다 200원(5.1%) 내린 3700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됐고, 감자(1kg)와 고구마(1kg)는 출하와 수요가 꾸준해 각각 전주와 동일한 1600원, 3200원을 유지했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5kg, 16내, 시나노스위트)가 명절 이후 수요가 줄면서 지난주보다 4900원(16.4%) 하락한 2만5000원에 판매됐다.

배(7.5kg, 10내, 신고) 역시 명절 이후 수요는 감소했으나 산지 출하량 조절로 지난주보다 1000원(3.1%) 내린 3만1000원에 거래됐다.

토마토(4kg)는 전주와 동일한 1만1900원, 포도(3kg, 캠벨)는 400원(3.8%) 오른 1만900원, 복숭아(4.5kg, 황도, 14내)는 4600원(16.5%) 오른 3만2500원 등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