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개그맨 임혁필이 동료 심현섭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음담패설을 늘어놨다고 폭로했다.

최근 SBS '절친노트'에 게스트로 초대된 임혁필은 녹화 현장에서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절친한 동료 심현섭에 대한 비밀을 공개했다.

임혁필은 "내 결혼식 날 심현섭이 축하공연을 하겠다며 자청해왔다. 그날 결혼식의 하객들은 대부분 어르신들이었고, 그 중에서도 처음 뵌 처갓집 식구들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심현섭이 당당하게 중앙무대에 오르더니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것이다. 아름답고 신성해야 할 결혼식이 심현섭의 음담패설 때문에 엉망이 돼버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심현섭은 "어른들이 좋아하셨다. 하객들은 '태어나서 이런 건 처음 봐. 19금 케이블TV에서도 못 보던 건데 여기서 보네~'라는 식으로 좋아하셨다"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오는 9일 방송되는 '절친노트'에서는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 팀의 정보석과 심현섭, 김경호, 박광수, 임혁필, 표인봉, 위양호가 출연해 걸걸한 입담을 과시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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