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가 공동 실시한 '2009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47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명문대 순위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대(47위), 카이스트(69위), 포스텍(134위), 연세대(151위) 등 4개 대학이 2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 각각 50위, 69위, 188위, 203위를 기록했다. 고려대도 지난해 236위에서 올해 211위로 20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한국 대학이 50위 안에 들거나 200위권 내에 4곳이 오른 것은 세계대학평가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상위 순위는 미국 하버드대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3위 미국 예일대, 4위 영국 UCL, 5위 옥스퍼드대 등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도쿄대가 2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