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우리나라 대표 전통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2009 한국전통주 품평회’가 12일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통주 품평회는 막걸리(탁주), 청주·약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기타전통주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품평회 현장에는 9개 시·도에서 추천한 제품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5개 부문 86개 전통주(막걸리 16, 청주·약주 17, 과실주 24, 증류식소주 14, 기타전통주 15)가 선보인다.

국내외 주류전문가와 소믈리에 등이 심사를 맡아 부문별로 금·은·동상과 인기상 2점씩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상한 전통주는 ‘2009 Food Week’ 등 식품박람회에 특별 전시되며,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식품전시회 및 주류박람회 등에 참가우선권이 주어지고 참가지원도 받을 수 있다.

14일 시상식 직후에는 ‘전통주 산업발전’ 세미나도 개최된다.

aT 관계자는 “전통주 산업은 쌀을 비롯한 우리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원을 다원화하는 한편, 지역 특산주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농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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