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가 국제우주대회에 앞서 국내 처음으로 ‘우주축제’를 연다.

대전시는 9일 오후 7시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에서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의 하나로 ‘우주축제’ 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조인성의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엔 공군군악대 축하공연, 비보이 인 스페이스 주제 공연과 레이저쇼 등이 펼쳐진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을 주제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갑천변 일대에서 진행된다.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우주센터 훈련과정과 비슷한 우주훈련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상상원정대’를 비롯, 외계 지적생명체를 탐사해보는 세티(SETI)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우주개발 역사 강연회, 이소연 박사의 우주생활 경험담과 나사(NASA)의 달착륙선, 월면 작업차, 달암석 등이 엑스포과학공원에 있는 첨단과학관에서 특별전시된다.

한편 대전시는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정문 일원에서 ‘사이언스페스티벌’도 연다.

사이언스페스티벌에선 푸쉬업 카, 스탠드바이크 등 여러 체험들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알리는 우주과학놀이터를 비롯한 사이버댄스쇼, 사이언스 골든벨 등 문화행사들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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