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IBK투자증권은 12일 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 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격 동향을 반영할 때 4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은 3분기 대비 20%, 낸드 고정거래가격은 15% 수준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기존 시장 예측 범위는 D램이 한자릿수 상승, 낸드는 소폭 하락을 예측했었기 때문에 4분기 이익은 당사 전망치(4000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하이닉스의 주가는 인수합병의 이슈로 인해 부진한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이슈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는 반도체 업황의 개선으로 인한 펀더멘털이 인수합병 이슈로 가려져 있으나 결국은 펀더멘털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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