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최고경영자회의(Korea CEO Summit)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한중 수교 17주년을 맞아 '2009 한중경제문화대논단'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이 논단은 '한·중 문화의 창조적 공존'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문화예술계와 경제계 CEO의 만남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문화 트렌드를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이 행사에는 올해 한국과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 인사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박봉규 Korea CEO Summit 이사장,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이경옥 동구제약 회장 등 각계 인사 및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중 경제 문화의 융합에 관한 토론을 시작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송좡 상상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한·중 미술교류대전' 참여, 북경 현대자동차 산업시찰, KU아트센터 견학 등이 진행된다.

박봉규 이사장은 "한·중 간 문화를 통해 경제를 논하고 미래 비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문화적 접근을 통해 한·중 양국이 공존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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