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시 공용자전거 ‘타슈’의 무인대여가 본격화 된다.

대전시는 13일 대전시청에서 ‘타슈∼무인대여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대덕대로 자전거전용차로에서 시연행사를 열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개통식에서 “대전의 자전거 수송분담률은 현재 3.5%로 전국 평균 1.2%보다 3배쯤 높다”면서 “그러나 대전은 올해 말까지 자전거분담률을 4%로 끌어올리고 내년 5%, 2015년 10%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은 전자카드로 자전거를 빌리는 방식으로 ▲자전거 ▲거치대 및 잠금장치 ▲자전거 대여 및 반납을 관리하는 키오스크 ▲자전거 이동상황 등을 관리하는 통합관제소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국내 처음 전자식 셀프락(self lock) 방식을 선택, 이동 중 자전거 도난 및 분실 위험을 막았다. 키오스크 모니터의 고휘도 및 터치스크린 형식을 적용, 자전거이용자의 편리함도 높였다.

무인대여시스템 이용료은 처음 1시간까지는 무료이고 1시간 뒤부터 3시간까지 30분당 500원, 3시간 뒤엔 30분당 2000원이다.

이용방법은 타슈홈페이지(www.ta-shu.com)에서 회원으로 가입해 한꿈이교통카드 및 휴대폰으로 빌려 쓰면 된다. 회원이 아닐 땐 휴대폰으로 하면 된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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