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허가제 도입을 통한 규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3%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국제무역 분쟁의 우려로 규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규제 찬성 의견이 84.8%로 가장 높았고 전남·광주 78.9%, 부산·울산·경남 72.7%, 서울 72.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별로는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지지층이 압도적으로 SSM 규제 찬성했으며, 민주당, 한나라당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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