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영화 '파주'가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으로 폭발적 반응을 얻은 뒤 온라인 각종 순위의 1위를 석권해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한 '파주'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온라인 순위 1위를 접수한 것. 예고편 공개 후 한 차례 온라인 돌풍을 일으킨 것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첫 상영 이후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주'는 공식상영 후 “이선균 오빠가 첫 키스 연기 상대였다”거나 “남자도 베드신 어렵다”는 서우와 이선균의 수줍은 폭탄 발언이 연이어 이슈가 됐고, 맥스무비에서는 예고편이나 서우와 이선균의 각 캐릭터 메이킹 영상이 또 다시 영상 검색 순위 1,2,3위를 휩쓸기도 했다.

또 포털 다음에서는 오래 전에 공개됐던 이선균과 서우의 애틋한 화보 역시 새삼 포토 갤러리 조회 순위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은 관객들이 서둘러 평점을 매긴 결과 영화 평점을 볼 수 있는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네이트, 다음에서 이미 9.1점~10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영화를 보지 못한 네티즌들은 “역시 박찬옥 감독”, ” 올 가을 가장 보고 싶은 영화”, “너무너무 보고 싶었는데 매진이어서 못 봤다. 아쉽다. 예매 꼭 하겠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봉을 2주 앞둔 '파주'는 박찬옥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 두 번째 출품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회 연속 수상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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