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국내 최정상 걸그룹 '소녀시대'와 신예 '에프엑스'가 박진감 넘치는 매력대결을 펼쳤다.

이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이태원 크라운 호텔 내 클럽 볼륨에서 열린 '초콜릿 러브' 쇼케이스에 LG 뉴초콜릿 폰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와 에프엑스가 참석해 자신들만의 매력을 뽐낸 것.

두 그룹은 쇼케이스에서 각기 다른 버전의 '초콜릿 러브'를 불렀다. 소녀시대는 그들이 가진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한층 섹시하고 성숙미를 강조했다. 이어 에프엑스는 보다 강렬하고 펑키한 '여전사'의 느낌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며 같지만 다른 느낌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 이날 행사는 붐의 사회로 소녀시대와 에프엑스가 한 무대에서 간단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소녀시대는 "에프엑스와 같은 노래를 다른 분위기로 부르게 됐다. 굉장히 후배임에도 긴장을 조금 했었는데 다행히 느낌이 다르게 잘 소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줍게 사랑에 빠진 느낌을 고양이 춤으로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에프엑스는 "우리는 데뷔한지 한 달 돼서 소녀시대와 비교하면 안 되지만, 우리도 더 열심히 해서 소녀시대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만의 파워풀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각자의 히트곡 '라차타'와 '소원을 말해봐' '지'를 불러 대미를 장식했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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