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혁진 기자]
온라인 도박 등 불법사행행위가 증가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문방위 소속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15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사행행위 신고 현황 및 처리결과'에 따르면, 2009년 9월말 현재 불법사행행위 신고건수는 49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수된 신고건수중에서 99%가 온라인상의 불법싸이트에 관련된 것으로 온라인 불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의원은 "불법 온라인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통계"라며 "지난해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온라인 도박금지법'을 추진해 왔는데, 실효성을 확보할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추가해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