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가을 문화예술 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는 공연 2편이 무료로 펼쳐진다.

가을 들녘의 넉넉함을 담은 ‘우리음악 한마당 가을 스케치’와 어린이의 상상력과 신명을 키워줄 ‘애니콘서트-두비둥 덕이둥’이 그 것.

우리 음악 한마당 가을스케치

농익은 전통의 맛을 감상하고 싶다면 17일 오후 4시까지 배봉산 야외공연장으로 가면 된다.

소리여울예술단의 ‘우리음악 한마당 가을스케치’가 전통 가락의 흥겨움을 전해 준다.

이 공연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판굿 화관무 설북춤 한국화와 서예 퍼포먼스 전자바이올린과 타악 협연, 모듬 북 연주 순으로 1시간 반 동안 진행되며 관람비용은 무료다. 선착순 입장.

공연 문의는 문화체육과 (☎ 2127-4717)로 하면 된다.

애니콘서트 두비둥 덕이둥 포스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콘서트 ‘두비둥 덕이둥’은 동대문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17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애니메이션과 국악연주 비보이 성우들이 함께 하는 애니콘서트 ‘두비둥 덕이둥’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래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상영하면서 무대 위에서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와 국악오케스트라의 연주, 비보이의 주제가 춤이 라이브로 이뤄지는 실감나는 공연이다.

5~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동반 보호자 포함 선착순 6백 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동대문 문화원 (☎2241-9300)으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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