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차세대 남성 아이돌 그룹 엠블랙과 비스트가 SBS '인기가요'를 통해 지상파TV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엠블랙과 비스트는 1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처음으로 지상파 TV에 함께 출연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월드스타 비가 발굴한 신인 남성그룹으로 '비의 후계자'로 불리는 5인조 엠블랙은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아역으로 출연한 이준과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의 남동생 천둥, 탤런트 고은아의 남동생 미르 등이 속해 있어 화제를 모았다.

엠블랙은 15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TV에서 첫선을 보였다.

또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6인조 남성그룹 ‘비스트’는 AJ 출신 이기광을 비롯해 빅뱅의 마지막 멤버 장현승, JYP 연습생 출신 윤두준 등이 소속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비스트의 첫 지상파 출연은 16일 KBS ‘뮤직뱅크’였다.

이날 방송에서 먼저 무대에 오른 엠블랙은 그룹 이름답게 검은색과 노란색이 조화된 의상과 남성미를 극대화한 안무로 '오 예(Oh Yeah)'를 소화했다.

비스트 역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강한 비트와 대중적인 멜로디를 결합한 ‘배드 걸(Bad Girl)’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엠블랙과 비스트의 라이벌 경쟁이 가요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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