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시장 지수가 예상외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HB는 이날 10일 주택시장 지수가 1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9월 19에서 1포인트 하락한 것.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20을 기록해 9월보다 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의 부양책 소진에 대한 우려가 주택시장 신뢰도를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8000달러의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 제도는 오는 11월말에 시한이 만료된다.
미 의회 등 일각에서 세제 혜택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다.

조 롭슨 NAHB 회장은 "세제 혜택 연장은 고용시장과 경기를 부양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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