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IBK투자증권은 20일 키움증권에 대해 "성장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을 품은 구간에 진입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가는 7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내렸다.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수익예상과 목표 PBR 을 변경, 목표가를 내렸다"면서도 "수익성을 감안한 키움증권의 현재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예상 ROE 2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수익성 대비 최근의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주가에 부담 요인이었
던 시장점유율(M/S) 하락과 신용규제에 대한 리스크도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고 해석했다.

2분기 실적은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뛰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이유는 1) 금융투자협회 비용 기인식 효과가 M/S 감소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분 상쇄, 2) 금리상승에 의한 예탁금, 대출관련이자 호조, 3) IB 사업부문의 선전 등으로 분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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