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은 20일 ‘(주)퍼시스, 학생용 책상’등 6개 회사, 14종류의 물품을 ‘품질경영 모범업체’로 뽑아 인증서를 줬다.

이들 업체는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사무용·학생용 등 가구류 중 최우수품질 제품으로 뽑혀 여러 혜택들을 받는다.

물품적격심사 우대 등 공공기관 물품납품 혜택은 물론 물품구매입찰 때 적격심사에서 가점을 받아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납품기회도 넓어진다.

또 1년간 납품검사가 면제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품질경영 모범업체’로 이름이 올라 공공기관에 알릴 수 있는 효과도 얻는다.

이번에 뽑힌 업체들은 최근 1년간 공공기관납품검사에 떨어진 적 없는 업체만 신청해 선정된 곳들이다.

계약이행실적, 애프터서비스(A/S) 대응수준, 품질관리 전문인력 보유 등 업체의 품질관리 력을 종합심사 받았다.

이로써 이번 선정된 6개 사, 14종 물품을 합쳐 32개 사, 76종의 물품이 ‘품질경영 모범업체 물품’으로 뽑혀 공공기관에 납품되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말엔 종합쇼핑몰에 ‘품질경영 모범업체 전용몰’을 새로 만들어 해당제품의 판매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조달청은 품질을 점검, 제재하는 규제일변도정책에서 벗어나 품질경영모범업체제도를 통해 조달물품 질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거듭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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