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유럽 최대 축구 축제에 삼성전자가 함께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 우크라이나에서 개최될 유로2012 전용 경기장인 돈바스(Donbass) 경기장에 최첨단 정보표시 대형디스플레이 590대와 운영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46인치(116cm) 공공장소용 정보표시 대형디스플레이(LFD) 460MXN 590대와 경기장 전역에 설치된 각각의 디스플레이를 중앙에서 손쉽게 관리하고 콘텐츠를 꾸밀 수 있는 디스플레이 운영 솔루션인 매직인포(Magicinfo)다.

2012년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 2012)의 전용 경기장인 돈바스 경기장은 유럽축구연맹(UEFA)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동유럽 최고 수준의 전용경기장. 쇼핑몰, 레스토랑, 바(bar), VIP 라운지 등을 갖춘 종합 문화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각 장소에서 경기 내용 및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많은 수의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점에 착안해 정보표시 대형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460MXN은 쇼핑몰, 관공서, 대형빌딩 등 공공장소용으로 특수 제작된 최첨단 디스플레이로, 높은 수명과 안정성을 갖춘 동시에 최첨단 네트워크 및 PC기능이 디스플레이와 일체형으로 탑재됐다. 또 디스플레이 운영 솔루션인 '매직인포'를 통해 돈바스 경기장에 설치되는 수백대의 디스플레이를 관리하고 콘텐츠를 꾸밀 수 있다.

박영철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법인장 상무는 "디스플레이 제품력·기술력과 함께 매직인포와 같은 삼성 고유의 디스플레이 운영 솔루션을 바탕으로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