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국민대 공연예술학부 98학번 이효리의 입학과 졸업에 얽힌 뒷이야기가 MBC 에브리원 '스타 더 시크릿'을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 그룹 핑클로 데뷔하기 전 대입시험을 치렀던 이효리는 40명 모집에 2600명이 지원해 65:1의 경쟁률을 뚫고 국민대 연극영화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효리의 입학과 관련해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은 "학기 초 성적으로는 서울권 대학 진학이 힘들었지만 1학기 이후 가능해졌다"며 이효리를 공부만 했던 학생으로 기억했다.

핑클로 데뷔하기 전 풋풋했던 1학년 여대생 이효리에 대해서는 국민대 연극영화학과 98학번 동기들을 통해 '공과대학 매점인기녀'라 불렸던 사실이 드러났다.

또 연극영화학과 담당 지도교수와는 그의 드라마 데뷔작 SBS 드라마 '세잎클로버' 촬영 전 연기 선생님을 소개 받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도교수에 따르면 졸업을 앞두고 이효리와 신경전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효리 어머니가 총장님을 찾아가(졸업을 시켜달라고 얘기했지만) 더 이상 낙제를 시킬 수 없는 상태에서 8년째 되는 해 졸업시켰다"고 말해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3일 밤 방송되는 '스타 더 시크릿'에서는 특이하게도 이효리가 팬들에게 겨드랑이 털을 보여준 사연과 이효리 어머니가 집 앞에서 돗자리를 깔아주며 팬들에게 족발과 한과를 대접한 사연 등도 공개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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