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후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를 면담하고 이날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 격상에 부합하도록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간 베트남의 성공적인 개혁·개방정책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시장경제지위를 인정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언급했다. 중 총리는 이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베트남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중 총리는 베트남의 인프라 건설을 포함해 경제·통상 및 개발원조분야에서 양국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유엔 및 아세안(ASEAN) 관련 회의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하노이(베트남)=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