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패셔니스타' 한지혜가 야누스적 매력을 발산하는 '스노우 퀸(Snow Queen)'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한지혜는 최근 패션 매거진 '보그(VOUGE)'의 11월호에 수록될 'Snow Queen Returns'라는 콘셉트의 화보 촬영에서 구조적인 실루엣과 함께 파워풀한 여성미가 강조된 스타일로 빛을 발하는 파워 아우터와 야누스적 매력이 돋보이는 무게 있는 애티튜드를 통해 올 겨울을 주름잡을 완벽한 '눈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이어 09 F/W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짐작할 수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코트 스타일링을 통해 '패셔니스타'로서의 매력 역시 함께 선보였다.

관계자는 "평소 밝고 여리기만 할 것 같은 한지혜는 모델로서 가늠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카멜레온 배우다"라고 전하며 "겨울 시즌을 겨냥, 화이트 톤으로 물들인 헤어 스타일링과 함께 스모키한 메이크업을 통해 한지혜의 색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Snow Queen Returns'라는 촬영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한지혜는 "난생 처음 해 본 화이트 헤어스타일이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며 "겨울은 추운 날씨 탓에 스타일링과 함께 보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베이직한 느낌의 코트일지라도 헤어스타일과 메이크 업, 기타 액세서리 등 적절한 서브 아이템을 활용하면 패셔너블한 느낌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는 패션 노하우를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구두 디자이너로써 09년 F/W 시즌을 겨냥한 신상품 컬렉션을 선보이며 변치 않은 패션 디자인 감각을 자랑했던 한지혜는 야누스적 'Snow Queen'으로써 다시 한 번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패션계의 블루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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