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은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교육과학기술부장관배 무선모형 전기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친환경 교통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자동차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 수준에 따라 '전동 투어링 스포츠'와 '전동 투어링 프로' 두 종목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각 종목은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되며 5분 동안 많이 주행한 선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과천과학관과 한국무선조종모형자동차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면 인터넷 홈페이지(www.kmrca.org)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청정에너지인 전기를 고출력 모터에 공급, 동력을 발생시켜 앞으로 나가는 원리를 이용한다"며 "우리나라도 전기자동차 양산 목표시점을 2013년 이후에서 2011년으로 앞당겨 발표한 만큼 이번 대회는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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