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한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 펀드는 배당수익률 및 배당성향이 높고 내재가치가 우수한 우량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배당수익 및 재무건전성이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므로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주식시장 변화에 따른 하락위험도가 낮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고배당 기업은 재무구조 및 영업실적이 양호한 가치주이므로 배당수익 뿐 아니라 주가 상승시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다. 배당주의 투자매력은 배당수익률을 통한 안정 마진 확보에 있다.

고배당 수익률 확보를 통해 하락장에서의 안전판 역할을 추구하며 고배당의 복리효과로 장기투자 시 높은 누적 투자수익률이 가능하다. 현재 저성장 시대 진입에 따라 유보를 통한 성장기회 모색보다는 주주환원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관리 및 자기자본 관리가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 선정 기준은 수익가치, 자산가치, 배당가치를 고려한다. 수익가치로는 저PER주로 이익 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 자산가치로는 저PBR주로 자산 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 및 배당가치로는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고 있다. 운용 프로세스는 투자 대상 풀(pool)을 먼저 선정하고 그 중에서 애널리스트가 투자대상 종목을 선택한다. 배당투자위원회에서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투자원칙에 입각한 투자 실행을 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지속돼 온 정부에 의한 유동성 확충이 위축될 가능성은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확신을 낮추고 있다. 이러한 부담 요인의 해소에는 기업의 이익 개선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판단을 기준으로 생각해 볼 때 향후 조정 양상은 이익의 개선 없이 상승을 주도했던 테마 종목군 등을 중심으로 일어날 수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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