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한홍택)은 23일 하월곡동 본원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ST를 거쳐 간 동문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동문회 총회,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KIST에 따르면 기념식에서는 90년대 발전기금 조성 등으로 KIST 발전에 기여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공로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KIST 시스템공학연구소장으로 서울 올림픽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컴퓨터 소프트웨어 부문을 개척한 성기수 박사와 미래원천기술 연구기관으로 KIST 재도약의 기틀을 다졌던 박원희 전 원장이 '자랑스런 KIST 동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최근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은 'KIST 연우회'는 KIST 내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KIST 연우회는 'KIST 설립자 박정희 대통령 국제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IST 연우회는 기념관 건립 예산을 약 1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마련하기 위해 기업,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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