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 대한민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비스가 10주년을 맞는다.

LG데이콤은 국내 최초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LG데이콤 IDC 논현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31일까지 고객 사은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LG데이콤은 지난 99년 10월26일 국내 최초로 서울시 논현동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하고, IDC의 기본인 코로케이션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코로케이션이란 최적화된 전산실과 네트워크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LG데이콤은 이번 사은 행사를 통해 LG데이콤 IDC 서비스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 서비스에 따라 안정화기간 제공, 스위치 무상 임대, 공유형 방화벽·베이직 호스팅 등 무료 제공, 아웃소싱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 추천 행사도 실시한다. 기존 고객이 신규 고객을 추천하는 경우, 신규 고객의 매출액에 따라 기존 고객은 넷북, 백화점 상품권 등을 받게 된다.

임응수 LG데이콤 IDC사업부 상무는 “1999년 LG데이콤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IDC 서비스가 발전을 거듭하며 올해로 10년을 맞게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토털 IT솔루션을 제공,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인터넷비즈니스의 기본 인프라인 IDC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년동안 LG데이콤 IDC는 센터 수가 10배(1개→10개)로 증가했고, 상면 규모는 2만8000여㎡에서 12만여㎡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서버 수용 규모의 경우도 1999년 5만여대에서 2009년 18만여대로 2.5배 이상 확대됐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