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화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24억원, 1133억원, 124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서프라이즈 수준이 될 것"이라며 "국제 곡물 가격 하락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마진확대와 지분법 이익증가, 외환관련 수익이 실적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마진확대 국면이 지속되고 경기 회복으로 인한 상온, 신선식품 부문의 수요 증가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9364억원, 805억원, 540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해 3분기에 이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호전 추세가 유지되고 설탕관세 인하 등 각종 규제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라이신 가격이 점차 상승하고 있고 추가적인 수율개선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내년에도 해외 바이오사업에서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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