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오랜만에 컴백하는 가수 아이비가 MC몽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이 출연한 듀엣곡 '나는…'의 뮤직비디오가 26일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노래가 주는 느낌을 살려내기 위해 MC몽과 아이비의 녹음 장면과 녹음실에서 둘의 다정한 모습, MC몽의 5집 재킷 사진, 잡지 화보 촬영 장면 등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가요계 복귀를 앞둔 아이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비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보이스와 MC몽의 절제된 랩핑이 담긴 곡인 '나는…'은 음반 발매 즉시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곡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발매했던 MC몽 3집 '못된 영화'에 이어 두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번 곡은 연인과 헤어짐을 잊지 못한 현실적인 가삿말이 담겼다.

한편 MC몽은 5집 ‘휴매니멀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호러쇼’의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나는…’ 또한 단 한번의 방송 활동 없이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어 MC몽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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