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KBS2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이 최근 멤버 보강을 통해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26일 오후 3시 강원도 춘천 의암경기장에서는 천하무적 야구단과 사회인 야구단 '춘천 챌린저'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최근 멤버 보강을 통해 새롭게 전력을 가다듬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실력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김창렬, 오지호 등 기존 팀 전력을 책임지고 있던 멤버들에 김성수, 조빈 등 실력이 검증된 새 멤버의 힘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특히 사전 입단 테스트를 거치며 실력을 인정 받은 조빈은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팀의 주축멤버로 급성장했다는 평이다. 이날 역시 조빈은 큰 활약을 펼치며 춘천시민들의 큰 환호를 얻었다.

이미 연예인 야구단에서 활동, 그 실력을 인정받은 김성수의 활약도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

또 그동안 '천하무적 야구단'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비실책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팀내 가장 '멋진' 야구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창렬은 이날 경기에서도 프로선수 못지 않은 수비 실력을 과시하며 주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말그대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천하무적 야구단'이 앞으로 진정한 사회인 야구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역시 재밌는 볼거리 중 하나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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