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단기 이평선의 견조한 지지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1시28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00포인트 하락한 216.0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저가 215.15에서 반등한 것으로 전날 회복했던 20일 이평선(215.48)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저항대가 지지선으로 바뀐 셈.

지수선물은 지난주 후반 단기이평선이 집중됐던 215~216선에서의 저항대를 뚫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전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로 강하게 돌파한 바 있다.

선물시장 외국인에 의해 휘둘리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1만계약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5804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미결제약정이 장중임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매수 포지션이 상당 규모 청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가 0.26포인트를 기록,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차익거래도 전날 매수 물량의 3분의 1 가량을 토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차익거래는 11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50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전체 매도 물량은 651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425계약, 기관은 4337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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