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 220가구에 11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4개 복지시설에 400만원 상당 생활용품 함께 전달


기아자동차는 27일 광주공장에서 송천권 광주공장장, 조건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한재만 광주 서구 주민생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나눔 사회공헌' 행사를 갖고 1100만원어치 재래시장 상품권과 400여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서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내 소외된 계층을 위로하고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적인 나눔경영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준비한 재래시장 상품권은 서구청 소속 사회복지사들을 통해 서구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220가구에 5만원씩 전달된다.

광주공장과 자매결연 하고 있는 14개 복지시설에 전달할 4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가전제품은 기아차 광주공장 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운반하고 복지시설을 찾아 전달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기부품목을 재래시장 상품권, 생활필수품, 가전제품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것들로 구성해 물품을 전달 받은 이웃들아 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송천권 기아차 광주공장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불우한 이웃들의 삶 또한 한층 버거워진 것 같다"면서 "기아차에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는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자세로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경영을 더욱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건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기아차 광주공장은 광주에서 가장 큰 사업장답게 사회공헌활동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가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동반자"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설맞이 봉사활동, 헌혈 캠페인, 산학협력 차량전달, 자연정화활동, 소년소녀가장 돕기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광주공장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자매결연 하고 있는 복지시설에 매월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광남일보 박영래 기자 young@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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