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산요세일즈앤마케팅코리아(대표이사 니시베 스구루)는 충전식 휴대용 손난로 '에네루프 카이로'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 충전식 손난로는 자체 내장 배터리와 충전식 전지를 이용하여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핫팩을 뜨거운 물에 녹여야 하는 불편과, 라이터 오일과 가스식 손난로 등의 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연료 주입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산요는 지난해 가을 에네루프 카이로 'KIR-S3'을 출시해 판매 1달만에 전량을 모두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KIR-SE1S'모델은 KIR-S3의 후속모델이며 함께 출시된 'KIR-SL2S'는 그립형 제품이다.

KIR-SE1S는 옐로우, 핑크, 화이트 컬러로 구성됐으며 전기리튬이온전지를 내장, 3시간 충전으로 최대 24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약 500회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에네루프 카이로(Eneloop Kairo) KIR-SE1S

컬러 LED를 통해 배터리 잔량과 온도 레벨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무게가 80g에 불과하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휴대하기 편리하다.

KIR-SL2S는 AA타입의 니켈 수소 배터리를 사용하는 충전식 손난로로, 심플하고 콤팩트한 그립형 디자인에 양면 발열형 알루미늄 바디를 갖추고 있다.

원터치 형식으로 간편하게 On-Off 버튼을 사용할 수 있으며, 터보모드-강-약 세가지 모드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KIR-SL2S

4시간 30분 충전을 통해 최대 180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온도는 46도이다. AA타입의 배터리를 사용해 배터리 호환성이 뛰어나며 100-240V 겸용 A/C 어댑터를 제공,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실버, 골드, 핑크 3가지이다.

이번에 출시된 2종의 제품 모두 산요의 독자적인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히터와 마이콘 제어 기술을 적용, 온도의 과잉 상승을 방지하여 저온 화상을 막아준다. 또한 온도가 내려갈 때 자동으로 온도를 상승시켜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KIR-SE1S는 5만5000원, KIR-SL2S는 5만9000원이며 두 제품 모두 오는 11월 2일 출시된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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