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 비에이치(대표 김재창)가 3분기에도 사상최고 실적행진을 이었다.

비에이치는 28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06.82% 증가한 30억6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00% 늘어난 355억52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18억7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4억3700만원, 78억83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659억3900만원)과 영업이익(20억1200만원)의 121.9%, 391.8%에 달했다.

비에이치는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에 대한 제품공급이 급증하는데다 중국공장 등 펀더멘털 개선 요인이 많아 외형과 수익성 제고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등 글로벌 빅3 휴대폰 업체에 모두 FPCB를 공급하면서 매출확대와 원가절감을 지속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창 대표는 “4분기에도 신규매출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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