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28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32만 구민의 꿈이 실현되는 미래 성동의 모습을 담아내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의도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공모 기간을 갖고 1, 2, 3차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 총 21편을 선정했다.

금상은 권명국, 이어진씨의 공동 작품으로 'what is your dream?' 은상은 오미정씨의 ‘I love 성동’, 임호열씨의 ‘명품 성동정보화 교육’ 동상은 이상우, 김나영, 정승화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상금은 금상 150만원, 은상 각 50만원, 동상 각 30만원이 주어졌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구민 UCC교육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성동구는 지역 구민 UCC교육을 시작으로 여성봉사단체 UCC 컨테스트, UCC교육 인턴강사 배출, 사이버홍보단 구성 등 그야말로 구민이 주가 돼 참여하는 UCC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현재까지 UCC 활성화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UCC공모전 역시 이렇듯 구민과 함께 하는 UCC의 경험을 살려 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활기차고 친근한 성동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전 국민에게 성동에서 불고 있는 UCC 열풍을 전달하기 위한 구의 노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낙후된 구의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변화, 발전하고 있는 성동구의 모습을 알리고 이를 UCC라는 매체를 통해 관과 민이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열린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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