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근사한 복근과 꽃미남 같은 얼굴만 여성에게 호소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에게 매력을 발휘하는 또 다른 무기가 있다. 그것도 전혀 예상치 못한 무기들이다.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인터넷 매체 ‘애스크멘닷컴’은 최근 여성을 사로잡는 뜻밖의 무기 5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흉터=흉터는 남성다움에 신비함을 덧붙여준다. 영국 리버풀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흉터를 건강·용기와 결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에게 남성의 흉터는 용감하게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으로 비치는 것이다.

◆집안의 화초=집안에서 화초를 기르려면 인내와 정성이 필요하다. 여성은 화초 키우는 남성에게서 가정을 이끌어 가는 능력까지 간파한다.

영국에서 발간되는 남성 주간지 ‘너츠’는 여성 1500명에게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의 개성에 대해 물어봤다. 그 결과 환경을 중시하는 성향이 1위로 꼽혔다.

◆땀=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연구진은 남성의 땀 속에 들어 있는 안드로스타디에논이라는 화학물질이 여성의 호르몬 수치를 높이고 성욕을 증진시킨다는 점에 대해 밝혀냈다.

따라서 한두 번쯤 여성과 함께 조깅하며 데이트하는 것도 그를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남자의 몸에서 흐르는 땀은 여성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흰머리=여성에게 젊은 남성의 흰머리는 섹시함 그 자체다. 매력적이고 온화하며 유능한 인물로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매치닷컴이 조사해본 결과 여성 가운데 72%가 젊은 남성의 흰머리를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안경=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안경을 쓰지 않은 남성보다 안경을 쓴 남성에게 더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지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베트남 참전용사 400명을 대상으로 지적 테스트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이들의 정액을 채취해 분석해본 결과 지적 수준이 높은 남성일수록 정자의 활성도 높게 나타났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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