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역대 최고의 골프선수에 뽑혔는데.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는 29일(한국시간) 역대 최고의 스포츠스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우즈가 골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18세 이상 성인 229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우즈 다음으로는 '황금곰' 잭 니클로스, '살아 있는 골프전설' 아놀드 파머,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 '골프성인' 보비 존스(이상 미국) 순이었다.

우즈는 그러나 아쉽게 전 부문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모든 종목을 통틀어 역대 최고의 스포츠스타에 올랐고, 우즈는 2위를 차지했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와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미국프로풋볼(NFL)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쿼터백 브렛 파스(이상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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