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한나라당은 30일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과 병력 파병 발표에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쟁의 폐허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았던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성숙한 자세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견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내년 G20 의장국이며 OECD 국가로서 '나만 아닌 우리'란 자세를 상기해야 한다"면서 "야당 역시 이 문제를 공격만을 위한 투쟁명분으로 삼지 말고, 현재의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이 조금의 불안감도 갖지 않도록 정부도 아프간 현실의 면밀한 파악 등 심혈을 기울여 만반의 조치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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